1.검사방식
현재 임상에서 항체를 정량 측정하는 면역검사법은 EIA(효소면역측정법)와
ECLIA(전기화학발광면역법)이 대표적입니다.
FIA는 제한적으로 신속검사(POCT)에 사용되고, RIA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한편, Western Blot은 이러한 면역검사 결과를 검증하기 위한 ‘확인검사(Confirmatory test)’로 사용되며, 검사 방식 자체는 별도의 단백질 전기영동 기반입니다.
2.보험코드와 보더라인,양성,음성 기준
D654309 ~ IGM 검사
D654209 ~ IGG 검사
예시
D6543096Z - HSV IGM
Negative < 0.90
Borderline 0.90 - 1.10
Positive > 1.10
검사 대상: 혈청(Serum) 등 검체를 사용합니다
D654309DZ - HSV IGM
Negative < 20
Borderline 20 - 25
Positive > 25
검사 대상: 혈청(Serum) 등 검체를 사용합니다
D654209DZ - HSV IGG
Negative < 0.9
Borderline 0.9 - 1.09
Positive > 1.10
검사 대상: 혈청(Serum) 등 검체를 사용합니다
D6542096Z - HSB IGG
Negative < 0.90
Borderline 0.90 - 1.00
Positive > 1.100
검사 대상: 혈청(Serum) 등 검체를 사용합니다
이외에 D654209CZ,D654209DZ,D654209KZ등이 존재합니다.
3.검사 기준 수치가 1.0, 1.1, 25 왜 저마다 차이가 있을까?
기준(1.0, 1.1, 25 등)은 ‘검사방식(EIA, ECLIA 등)’과 ‘제조사별 단위체계’가 달라서 생기는 차이입니다.
4.
4.보더라인(경계)면 대부분 양성인가?
확실한 수포증상이 관찰되었거나,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8-12주 이내에 검사를 받았을 때 높은 수치가 나온경우 헤르페스1,2형을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만 100%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헤르페스 관련 커뮤니티나 온라인에서 확인되는 사례에서는 보더라인(경계)에서 계속해서 머물거나 혹은 천천히 하향곡선을 그리는 경우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상으로도, 보더라인은 양성에 근접하거나 양성이 아닌, 불확실(재검요망)을 뜻하는 것이므로 과도하게 걱정하지 마시고 시간이 좀더 지난 후에 재검사를 받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HSV-2 혈청검사의 민감도(sensitivity)는 약 92%로 높지만(나머지 8%는 위음성). 그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직후 ‘윈도우 피리어드(window period)’ 동안에는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은 최대 12주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window period(감염 직후, 아직 몸이 항체를 만들지 않아 혈액검사로는 감염이 안 잡히는 초기 기간)
일반적으로 헤르페스 의심관계 후 권장되는 시기 - 12주
[HerpeSelect EIA 결과를 Western Blot(확정검사)로 비교해보았을 시 구간 1.1 – 2.9에서는
39.8 %의 특이도로 나머지 60.2%는 위양성(가짜양성)임이 확인되었습니다.
3.0수치 이상으로 가서야 78.6 %의 특이도로 대략 80%정도의 정확도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 평균은 57.4%로 생각보다 높은 수치가 아닙니다.
따라서 군집성 수포가 관찰되는 명확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보더라인 혹은 근접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헤르페스에 100%걸렸다고 단정짓기보다는, 몸의 증상 발병을 체크하며 좀 더 시간 간격을 두고 재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원문)
The test characteristics are highly dependent upon the index value, with index values of 1.1–2.9 having only 39.8% specificity, and index value of ≥3.0 having 78.6% specificity
또한 같은 연구자료에 따르면
[HSV-1 및 HSV-2 검사 모두에 대한 EIA/CLIA에는 심각한 한계가 있습니다. HSV-1 검사는 민감도가 부족하여 거짓 음성 진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HSV-1 항체를 검출하는 민감도는 70.2%였습니다. HSV-1에 감염된 사람은 HSV-1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지수 값이 낮은 거짓 양성 HSV-2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원문)
Compared to the gold standard, there are serious limitations to the EIA/CLIA for both HSV-1 and HSV-2 testing. HSV-1 assays lack sensitivity, which can result in false-negative diagnoses. In one study, the sensitivity for detecting HSV-1 antibodies was 70.2%
즉 헤르페스1형을 보균중인 사람의 경우, (지수값이 낮은)위양성 HSV-2를 진단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보더라인,양성 진단 시 해야할 것
명확한 증상이 없었다면, 보더라인 혹은 양성이라고 해서 항바이러스제를 곧바로 처방 받아 복용하지 마시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에 검사를 받아보세요.
헤르페스2형 포비아가 심각하여, 명확한 증상과 결과가 없음에도 정신적인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사례가 온라인에 정말 많이 있습니다.
특히 보더라인(경계)군에 속한 사람들의 고통이 꽤 큰 것 같습니다.
수포 증상 없이 헤르페스2형 양성 진단을 받았거나 보더라인군에 속한다면, 자기자신과 파트너를 위해서 당분간 성접촉은 지양하는게 옳겠습니다만, 시간을 가지고 병원에 재방하셔서 검사 결과와 경과를 말씀드리고 재검을 받아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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