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란스니스트리아 - 과거에 멈춘 땅,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 여행정보



트란스니스트리아국기,여권,옛날 사진들
티라스폴에서 우연히 발견한 작은 박물관에 여러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특히 플라스틱 동전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 샀어요.😋









 자유로운 조국에 영광을! 

 민족 간 우정을 위한 든든한 보루!



저녁 8시, 소련 국가가 숙소 전체에 울려 퍼졌고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들이 일어서서 모두 벽 너머를 엄숙하게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바라보던 그곳에는, 비록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붉은 소련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후렴구를 열정적으로 함께 부른 후, 노래가 끝나자 젊은 남자들은 박수를 치며 웃었고,  기타로 소련 민요를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트란스니스트리아 공화국인도, 심지어 러시아인들도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냥 소련 컨셉 놀이를 하러 이곳에 놀러온 폴란드인들이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신문들이 놓여져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수도 티라스폴 거리의 표지판들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지역 주민들.
'까싸'는 러시아어로 매표소(또는 매표소)를 의미합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현지인들에게는 프리드네스트로비아 공화국으로 더 잘 알려진 이 나라는 몰도바에서 분리 독립한 작은 나라입니다. 

몰도바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을 '몰도바'의 일부로 간주하지만, 이곳 주민들은 이곳을 몰도바와는 별개의 독립된 땅으로 여깁니다. 

몰도바어(루마니아어)는 여기에서 사용되지 않습니다. 

어딜 가든 표지판은 러시아어로만 쓰여 있고, 국경을 지키는 군인들은 러시아제 라트니크 군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다소 폐쇄적인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는 매년 꾸준히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소련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다른 지역을 탐험하고 싶어하는 유럽과 미국의 관광객들에게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방문하기 어렵지 않으며 매우 신비롭고 흥미로운 나라가 될 것입니다. 

수도인 티라스폴은 인구 10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에 불과하지만, 국가의 구조를 이루는 행정 및 사법 기관들이 있으며, 심지어 여러 은행도 있었습니다.


정원에 놓여진 벽돌무더기와 고양이
도시 외곽을 거닐다 보면 무너져 내리는 벽, 미완성 구조물, 흩어져 있는 벽돌 더미 등 뼈대만 남은 건물 잔해들을 자주 마주칠 수 있어요. 


지어지지 않은 채 서있는 녹슨 철제 구조물
뼈대만 남은 이들임에도, 이 잔해들은 시대의 침묵하는 증인들입니다.


차와 철도
티라스폴 외곽에서 바라본 풍경: 낡은 자동차들과 멀리 보이는 철로.
차들과 도로에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지만, 저는 10년전에 이곳과 비슷한 곳에 있었고 그곳에 대한 강렬한 추억이 남아있기에 이곳을 매우 좋아답니다.

유럽풍 분위기의 번화가
(티라스폴 시내 중심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세련되고 깔끔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고, 주변 지역에 비해 현대화되고 정돈된 모습이었습니다. 딱 이 곳 주변만큼은 서유럽과 비교했을때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 

오래 방치된 채 식물들이 자라고있었어요
하지만 이곳에서 점점 멀어질수록.. 우리는 자연과 건물들이 뒤섞인 공간들을 만나볼수 있죠.
방치되어 식물들로 가득찬 지하도의 모습입니다. 특별한건 없었어요. 그저 덤불과 나뭇잎들..


소련 붕괴 이후 등장한 여러 국가들은 각기 발전하거나 쇠퇴하며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려 애쓰거나 옛 향수에 젖어 있었지만, 냉전 시대 연방의 정서를 이곳만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우크라이나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라는 타이틀을 공유할지도 모르는 이 나라는 우크라이나와는 달리 직접적인 전쟁을 겪고 있지는 않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정체된 채로 마치 서서히 붉게 물들어 가는 쇳덩이를 연상시키고 있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위인 동상과 그곳을 지나는 대학생들

하지만 이 나라는 결코 가난에 허덕이는 불행한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도시의 모습을 관광 명소로 보존해 왔고,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발맞춰 젊은 사람들은 대학 수업을 들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반면, 변화에 스스로 뒤쳐지기를 선택한 사람들은 이웃 나라의 정치 상황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며 가정을 꾸린 채로 조용히 번영의 시대를 기다리는 듯 했습니다.

지난날을 회상하면서요..

가전제품들이 전시되어있어요
티라스폴의 한 식당을 방문하면서 발견한 것들

오래된 TV들이 놓여져있어요
(식당 밖에는 소련 시대 사람들이 사용했던 일상 가전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스탈린,레닌,그리고 털보아저씨
유명 인사들의 초상화와 사진들. 1991년 이전에는 이런 액자들이 건물 내부 곳곳에 걸려 있었겠죠?

벙커형 식당으로 지하에 있어요


 (소련 지하 벙커를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이었요. 음식은 평범했고, 많은 관광객들이 가이드 투어를 따라오거나 단체로 식사를 즐겼습니다.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인터넷 연결이 전혀 되지 않아, 반복적이고 지루한 옛날 드라마를 보면서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도시의 대부분을 둘러볼 수 있었고, 그게 전부였습니다. 관광객들은 소련 시대의 분위기를 풍기는 여러 건물에서 식사를 즐기고, 지하 저장고에 보관된 와인을 시음하고, 저녁에는 근처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문을 여는 작은 클럽에서 현지 젊은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의 국장
길가에 트란스니스트리아 국장이 게양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뽕찰만한 멋진 국장장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공원에 동상이 서있어요


 슬로보지아에 위치한 공원에 있는 조각상 



이곳의 특별한 매력은 소련 시대의 문화유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 달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변의 평화롭고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다소 지루하긴 했지만, 한국에서 겨울옷이 배송될 때까지 이곳에 머물러야 했기에, 주된 활동은 산책을 하거나 새로 도착한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을 안내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소 차가운 시선 속에서도 나에게 호기심과 따뜻함을 보여준 이웃들이 있었고, 그들과 함께 보낸 시간은 소소한 행복과 기쁨을 주었기에 이곳을 떠나는 순간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한달동안 Old Tiraspol이라는 숙소에 머물렀는데 여기에서 매주 찾아오는 다양한 외국인들이랑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게스트 하우스를 처음으로 경험해보았는데 나중에는 다른 나라에서 숙소를 잡게 되면 게스트 하우스는 한번씩은 들러보게 되더라구요.😂


비오는 날의 길거리.


"민, 우리 러시아 사람들은 평소에 잘 웃지 않지만, 마음은 따뜻해." 

"우크라이나에서는 바보처럼 웃고 다니지 마. 그렇게까지 친절할 필요는 없어!"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들이 다소 내성적인 것처럼 느껴졌던 것처럼, 제가 이곳저곳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인상도 차갑게 느껴졌어요.. 

한 노부인이 제가 점원에게 영어로 '계란'이라고 말했을 때 제 서툰 러시아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러시아어로 말하라고 꾸짖었고, 노골적인 차별적인 시선도 경험했지만, 그 외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해 보였습니다. 

한 번은 몰도바에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차가 끊겨서 12시에 1시간 넘게 깜깜한 어둠속에서 숙소까지 걸어가고 있으니까 지나가던 마을주민이 걱정됐는지 뭔가 도와주려고 하더라구요..

겉으로 보기에는 차가운 사람들이지만, 도움이 필요할 때는 결코 외면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숙소에서도, 그리고 이웃들도요.


처음에는 그들의 차가운 태도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그것은 그들의 문화이자 정체성의 일부였던거 같습니다.  

처음 트란스니스트리아에 도착했을 때, 한 노부부가 있었는데, 다른 일정이 있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숙소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을 때 환전과 휴대전화 개통을 도와주기 위해 저와 동행해 주셨습니다. 

제가 큰 짐을 끌고 이리저리 둘러보는 모습을 보고 한 아주머니가 도와주고 싶어 하셨는데, 필요한 게 뭐냐고 물어보시더니 나를 식당으로 데려가주시기도 했어요.

외국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본 적은 이란과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이곳 사람들은 보통 저를 무관심하고 무표정하게 대했지만, 제가 도움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면 주저 없이 다가와서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곤 했거든요..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줄 서서 오래 기다리는 걸 참지 못하는 전형적인 한국인의 모습을 눈치챈 듯한 한 여성이 제가 너무 급해 보인다며 자리를 양보해 준 것도 기억납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볼 수 있는 러시아음료
부라티노(Buratino)는 구소련과 러시아어권 국가에서 인기 있는 전통 음료로, 달콤하고 상큼한 레몬 맛이 특징입니다. 라고 GPT가 말하네요. 

맛은 있는데 아저씨 뒤에 있는 일장기때문에 한국으로 수입은 불가능해보이네요ㅋ


"우리가 몰도바와 하나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같이 산책을 함께 하던 타냐가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게 더 낫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루마니아어를 잘 몰라" 

"여기 사람들은 우리가 지금처럼 지내는 데 익숙해져 있어"

"몰도바 여권을 발급받을 수는 있지만, 난 아직 없어. 어쨌든 내 여권으로 러시아에 갈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야." 

평생 이곳에 머물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친구 타냐처럼, 그리고 해외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던 젊은 학생들에게는 몰도바와 하나가 되는 것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나봐요.


큰 불편함 없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듯 하면서도, 점차 뒤쳐지는 생활에 대해서는 복잡한 국제정세와 지리적으로도 고립된 상황에서 어디로 나아가야할지 알 수 없었기에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어보인다는 체념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꼬마아이가)죄송하지만 루마니아어를 잘 못해요. 아, 조금은 알아요! 그래도 러시아어가 더 편해요"

몰도바에는 러시아어 사용자가 많고, 대부분 몰도바어(루마니아어)에도 익숙하지만, 이곳 사람들에게는 아예 러시아어가 모국어였고, 러시아어에 더 익숙한 감정을 드러내는 듯했습니다.

심지어 이곳 군인들은 모두 러시아 군복을 입고 있었죠.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몰도바와 합병하고, 더 나아가 우리 모두가 유럽 연합에 가입하게 된다면, 우리와 그들이 이전보다 더 잘 지내고 더 번영할 수 있을까? 확신할 수 없어.(몰도바 키시나우에서 만났던 어느 한 택시기사와 트란스니스트리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 글을 쓰는 지금, 나중에 다시 방문했던 몰도바 키시나우에서 택시 운전사와 나눈 대화가 떠오릅니다. 

그중에는 미래를 위해 더욱 평화롭고 가까워져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지만, 몰도바와 트란스니스트리아의 통일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다소 냉담하고 멀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방문할 가치가 있었던 나라라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는 매우 지루하고 낡은 도시에 불과한 나라일지도..

누구에게는 소련시절의 유산들이 여전히 생생하게 남아있는 나라일지도

누구에게는 평온함과 따뜻한 햇살, 올드하면서도 사람냄새나는 아름다운 나라일지도

그리고 누구에게는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길을 잃은 채로 멈춰선 채 홀로 붉게 산화되어가는 과거의 기억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겠죠.


우리가 행복했던 과거를 그리워하듯이 그들은 과거에 멈춰져있지만, 

우리의 기억속에 멈춘 추억들과는 달리 이곳의 사람들은 오늘도 움직이고 온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그들의 냉소 아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희망을 잃지 않은 채로요.



강가와 선착장이 보여요



나룻배가 배가 지나가고있어요

따뜻한 날씨속에 잠들어있어요




*본 게시글에서 언급된 트란스니스트리아, 몰도바 및 인접 국가 간의 관계와 갈등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한 저의 개인적인 의견만을 포함했으며, 부정확하거나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추가 정보 및 주의 사항입니다.

  •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동전을 발행했습니다. 이 동전은 주로 관광객에게 판매되며 일상생활에서는 자주 사용되지 않지만,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꽤 인기 있는 품목입니다. 

  • 2024년 당시 트란스니스트리아 루블 1개는 약 0.06달러에 해당했고, 플라스틱 동전 세트 가격은 약 9.1달러였는데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 시내 중심가에서 도보로 10~20분 거리에 은행들이 있으며, 플라스틱 동전을 판매한다는 안내 책자도 있으니 현지인이나 숙소 직원에게 은행 위치를 물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플라스틱 동전을 판매하는 서점과 은행의 위치: 

서점에서는 이렇게 종이로 포장되어 있지 않고 일회용 봉투에 담아 줍니다. 가격 차이가 0.7~1.4달러 정도 나지만, 은행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련 시대를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들을 소개합니다. 칸티나 URSS는 지하 벙커를, 백 인 더 USSR는 야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두 곳 모두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가격대도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음식의 질은 백 인 더 USSR가 조금 더 우수합니다.

가격대와 주소입니다.


제가 묵었던 저렴한 숙소(호스텔)입니다. 개인실과 도미토리룸을 모두 제공하며, 주인분이 매우 친절하고 따뜻합니다. 

예전에 도난 사건을 겪었을 때, 주인분이 저와 함께 경찰서에 가셔서 거의 두 시간 동안 모든 상황을 설명해 주셨고, 덕분에 범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음식을 보관하고 조리할 수 있는 공용 주방이 있고, 기숙사 방이 매우 깨끗하게 관리된다는 점입니다 (주인이 자주 청소해 줍니다). 또한,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그들과 소통하고 주변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WhatsApp을 사용하기 때문에 예약 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WhatsApp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Booking.com을 통해 예약하거나 WhatsApp을 통해 연락하여 예약할 수 있습니다. 

  • 식사 비용은 한 끼에 약 7달러 정도이며, 번화가(다운타운)나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14~21달러 정도입니다. 와인을 따로 주문할 경우, 7~21달러 정도의 가격대에서 품질 좋은 와인을 고를 수 있습니다. (더 비싼 와인도 있습니다.) 

  • 한국 음식점은 없지만, 시내 중심가에 일본 음식점이 있습니다.

  • 식당에서 소고기를 먹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정육점에서는 주로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취급합니다. 택시 앱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15-17'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티라스폴 시내에서 편도 요금은 약 3~3.5달러입니다. 

  •  일반적으로 방문객에게는 24~48시간 비자가 발급됩니다(상황에 따라 최대 1주일까지 연장될 수 있음). 비자 연장을 원하시면 여권을 지참하고 정부 기관에 방문하여 숙박 예정인 호텔 주소와 위치를 알려주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 정부 청사는 티라스폴 텍스틸시치코프 거리 36번지에 있습니다. 시내 중심가에서 다소 멀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택시 요금은 약 3~3.5달러입니다).
비자 연장을 담당하는 정부 사무소의 외관.

이 아파트는 비자 연장을 담당하는 정부 사무소 맞은편에 있습니다.
길을 찾기 어려우시면 이 아파트를 찾아보세요.

몰도바 키시나우에서 티라스폴로 또는 티라스폴에서 키시나우로 이동할 경우: 티라스폴 -> 키시나우 https://maps.app.goo.gl/WRfhJWP6M3rcvWMo8 에서 미니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약 1~1.5시간이며, 편도 요금은 약 3.5~4.2달러입니다. 

매표소는 건물 중앙을 기준으로 왼쪽에 있습니다. 

키시나우 -> 티라스폴 https://maps.app.goo.gl/sRJzgqDKT5ksrzd3A 티라스폴행 미니밴 매표소는 터미널 외부에 있습니다. 편도 요금은 위와 같습니다.

티라스폴을 중심으로 중간 정류장에 버스가 정차하므로, 터미널까지 가지 않더라도 해당 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인이 아닌 경우 정확한 주소를 찾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위 링크에 있는 주소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환율.
아래는 환전소 영업시간입니다. 일요일에도 영업합니다


저는 사진에 보이는 스베르들로프 거리 아래쪽 시장 안에 있는 환전소를 이용했습니다.





휴대전화 요금표입니다

몰도바 현지인들로부터 몰도바 유심카드를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받았지만, 오렌지와 몰드셀 통신사를 모두 사용해 본 결과 티라스폴에서는 거의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간헐적으로 연결이 되긴 했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가장 저렴한 환율은 100루블로, 약 6~6.3달러입니다. 

  • 배송 서비스는 중앙 우체국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티라스폴로 배송할 경우, 주소란에 국가: 몰도바, 도시: 티라스폴이라고 적고 상세 주소를 기재하시면 됩니다. 배송에는 약 2~3주 정도 소요됩니다.


간략 여행 요약 — 티라스폴, 트란스니스트리아 (2025)

비자: 국경에서 24~48시간 무료 비자가 발급됩니다. 티라스폴 텍스틸시치코프 거리 36번지에서 연장 가능하며, 택시비는 약 3.5달러입니다.

통화: 1 USD ≈ 16 트란스니스트리아 루블(2025). 환전소는 일요일을 포함하여 매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합니다.

플라스틱 동전: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동전을 발행했습니다. 시내 중심가 근처의 은행이나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세트당 약 9달러).

교통편: 키시나우 ↔ 티라스폴 간 미니밴이 매시간 운행됩니다(3.5~4.2달러). 시내에서는 15~17번 택시 앱을 이용하세요 (1회 탑승당 3달러).

음식 및 음료: 식사 비용은 약 7~21달러입니다. 현지 와인은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습니다. 한국 음식점은 없지만 시내에 일본 음식점이 한 곳 있습니다.

숙소: 올드 티라스폴(Old Tiraspol ) 같은 저렴한 호스텔은 개인실과 도미토리룸을 제공합니다(1박당 8~20달러). 깨끗하고 안전하며 외국인에게 친절합니다.

추천 장소: 소련식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칸티나 우르스 (벙커 레스토랑)와 백 인 더 소르소르(Back in the USSR)를 꼭 방문해 보세요. 현지 생활을 엿보고 싶다면 그린 마켓(Green Market) 도 추천합니다.

전반적으로 티라스폴은 소련 시대의 향수와 현대적인 평온함이 공존하는 작고 평화로운 도시로, 독특한 경험을 찾는 여행객에게 숨겨진 보석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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